(연합뉴스TV 캡처) 2018.09.10/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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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경기도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에 대해 민‧관합동조사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도 재난안전본부 소방사법팀 3명, 용인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 5명, 도 소방기술자문위원 2명, 한국소방산업기술원 2명, 시민단체 3명 등 15명으로 조사된이 구성됐다.

이들은 10일 오전부터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삼성 자체 초기대응 경과 및 당일 작업자 등 관계인 진술 청취 △사고발생 관련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상태 확인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소방시설 및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을 실시한다.

지난 4일 오후 1시55분 경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이산화탄소에 중독돼 1명이 숨지고 2명은 의식불명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직원 1명이 숨진 뒤에야 사고 사실을 관계기관에 알려 늑장 대응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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