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 2018.09.0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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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경찰이 이산화탄소 누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기흥사업장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감식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감식에는 고용노동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이 참여했으며, 사고가 발생한 6-3라인 지하 1층, 지상 1층 전기실을 중점 감식했다. 지상 1층은 화재 감지 센서 오작동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이산화탄소가 방출된 곳이다.

경찰은 지하 1층의 이산화탄소 집합관실에서 3층 전기실과 연결된 1개 배관의 밸브 부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삼성전자와 이번 사고 피해자들이 소속된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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