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9월 수산물 갈치·꽃게 선정

꽃게. (구글이미지 제공)
꽃게. (구글이미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해양수산부가 2일, 9월의 수산물로 '갈치'와 '꽃게'를 선정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긴 생김새가 마치 기다란 칼 모양과 같아 '어도(魚刀)', '칼치'라고도 불린다. 갈치는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없고, 등지느러미가 머리 뒤에서 몸의 끝까지 차지하고 있다. 

갈치는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9~10월 즈음에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오른다. 갈치는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인기가 많고, 각종 무기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꽃게는 단백질과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 꽃게의 껍질에 풍부한 키토산은 지방흡착과 이뇨작용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갈치, 꽃게는 9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과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풍성한 가을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 9월의 어식백세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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