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제공) 2018.08.2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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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7선 이해찬 의원이 선출됐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는 한편 야당과는 협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42.88%의 득표율로 송영길‧김진표(기호순) 후보를 따돌렸다.

송 후보와 김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30.73%, 26.39%였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먼저 밝혔다.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구성해 기업, 노동자, 시민사회 등과 대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에는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철통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적폐를 청산하며, 당이 하나를 뭉칠 것”을 강조했다. 

야당과의 관계에서는 협치를 강조하며 5당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 현안은 여야 합의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민생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는 여당의 정치 공세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혀 ‘강약 조절’을 해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끄는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의원이 당선됐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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