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후보 현장연설 ‘9분’… 마지막 호소 예정
최고위원 후보 8명중 5명 선출…오후 5시쯤 윤곽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민주당 제공) 2018.8.25/그린포스트코리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민주당 제공) 2018.8.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5일 열린다. 선거결과는 현장투표와 개표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쯤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이 자리에서 선출된다.

당 대표 후보로는 이해찬과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나섰다. 최고위원에는 김해영과 박주민, 설훈, 박광온, 황명선, 박정, 남인순, 유승의 의원 등 8명이 도전했다.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45%)와 권리당원 ARS 투표(40%), 전화여론조사(국민 10%·일반당원 5%)를 합산해 차기 지도부가 선출된다.

민주당은 지난 20~22일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와 재외국민대의원 이메일 투표를 실시했다. 23~24일에는 국민 및 일반 당원 여론조사를 끝마쳤다.

전당대회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현장투표는 비중이 45%를 차지하는 만큼 표심을 위한 후보들의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정견 발표에서 각 후보들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모인다.

당 대표 후보에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9분의 연설 시간이 주어진다. 이 시간 동안 1만5000여명 전국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당 대표 정견발표 뒤에 있을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 시간은 각자 6분씩이다. 득표 순으로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여성 배려 원칙에 따라 남성 후보는 4위 안에 들어야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다.

한편 참석 여부가 주목됐던 문재인 대통령은 일정 및 경호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짧은 영상 메세지로 당원들에게 인사 및 격려의 말을 전할 전망이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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