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 도심에 세계 15개 주요도시로 가는 방향과 거리가 적힌 '이색 이정표'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시내 주요지점 20곳에 '세계도시 이정표'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정표에는 서울시와 자매‧우호 도시를 맺은 일본 도쿄, 터키 앙카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몽골 울란바타르, 러시아 모스크바 등 총 15개 지역의 이름과 서울에서의 거리가 표시돼 있다. 특히 평양도 포함됐다.

이정표가 설치되는 20개소는 명동·이태원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보행밀집지역 10개소,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서울시내 주요 공원 5개소와 한강공원 5개소다.

서울광장,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13개소는 지난 21일 설치 완료됐으며, 나머지 7개소는 8월 말까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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