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22일 제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2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제주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제주의 경우 북상하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전남해안 100~250㎜ 수준이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는 23일쯤 충남지역에 상륙, 24일 한반도에 본격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수량이 크게 늘어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전까지는 내륙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5도 △부산 영상 27도 △광주 영상 26도 △대구 영상 25도 △대전 영상 25도 △강릉 영상 25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6도 △부산 영상 32도 △광주 영상 35도 △대구 영상 34도 △대전 영상 36도 △강릉 영상 31도 등이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태풍이 서해상에 본격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표돼 육상은 최대순간 풍속 20~30m/s(72~108km/h) 내외, 일부 해안과 산지에는 40m/s(144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해상을 시작으로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5~8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라며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