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20/그린포스트코리아
20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기록적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폭염주의보는 20일에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무더위는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낮 기온은 영상 33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전라내륙과 충청내륙에는 낮 기온이 영상 35도까지 치솟으며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5도 △부산 영상 23도 △광주 영상 23도 △대구 영상 21도 △대전 영상 23도 △강릉 영상 22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4도 △부산 영상 31도 △광주 영상 35도 △대구 영상 34도 △대전 영상 35도 △강릉 영상 29도 등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당분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해상의 경우 서해안에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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