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08.1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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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에서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무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달 하순 방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일방주의적인 무역 보호주의 행태에 반대하고, 어떤 일방적인 무역 조치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대등, 평등,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소통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에서 미‧중은 무역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2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베이징에서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와 3차 협상을 진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에 따라 두 달 반 만에 진행되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 제품 구매 확대, 무역흑자 축소, 지식재산권 보호 등 의견 교환이 원활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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