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평양에서 시작된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는 이번이 4회째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민주노총)/그린포스트코리아
1999년 평양에서 시작된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는 이번이 4회째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민주노총)/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이 10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에는 우리측 유소년 축구선수단과 관계자가 평양으로 갔다. 모두 같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했는데, 민간인이 육로로 평양에 간 것은 2011년 이희호 여사 방북 이후 7년 만이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검은 양복을 입은 북한 대표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들어왔다. 11일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선수단과 관계자들이다. 

북한 선수단이 도착하고 3시간 뒤, 이번에는 우리 유소년 축구단과 참관단 등 168명이 평양으로 향했다. 

1999년 평양에서 시작된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는 이번이 4회째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북측 선수단은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각각 친선경기를 벌인다. 

한편 방북한 우리측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19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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