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충격적인 이야기가 다시 방송 전파를 탄 김기덕 감독이 화제다.

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기덕'이 오른 가운데 지난 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 방송은 지난 3월 방송된 내용의 후속 보도이다.

김기덕 감독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선보여 왔다. 특히 영화 속에서 보여진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은 그의 어려웠고, 참단했던 시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돼왔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주목을 받았던 김기덕 감독에 대한 충격적인 소문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김 감독의 작품 세계를 지지하는 쪽에서는 이를 단순한 음해라고 판단했다.

'피에타'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김기덕 감독은 이전과는 다르게 매스컴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시도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계층과 접촉도 마다하지 않았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찾아낸 김기덕 감독의 모습은 충격적이다. 여배우는 물론 여성 스태프도 그의 성추행 대상이었다. 신인 여배우에 대한 성폭력 이야기도 거론됐다.

김기덕 감독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지만 기각이 됐다. 또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선언한 상태다.

김기덕 감독에 대한 내용이 그를 시기 질투한 세력의 음해일지, 아니면 거장의 충격적인 민낯일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ssue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