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지만 더위는 변함없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6/그린포스트코리아
6일 전국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지만 더위는 변함없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폭염이 한창인 가운데 6일 전국에 반가운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그러나 더위를 씻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며 비가 온 뒤 오후쯤 그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국의 예상강수량은 5~50㎜ 수준이다.

이 같은 비소식에도 전국을 뒤덮은 폭염은 가시질 않겠다.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5도 안팎을 기록하며 역시 무덥겠다.

이날 전국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8도 △부산 영상 28도 △광주 영상 26도 △대구 영상 27도 △대전 영상 27도 △강릉 영상 29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5도 △부산 영상 33도 △광주 영상 36도 △대구 영상 35도 △대전 영상 35도 △강릉 영상 35도 등이다.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그렇지만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반응으로 인한 오존 생성 등으로 인해 오존지수가 경기남부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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