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원효대사가 실제 다녔던 길을 찾아 자연 그대로 걸을 수 있는 “원효와 함께하는 구도의 길”에 관광객이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원효대사 이야기판 및 보행유도표지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원효대사의 유적지에 원효대사의 행적・사상・설화를 엮어 원효대사 이야기판을 설치하고, 시작 및 종점에 원효대사 “구도의 길”로 이름을 붙이는 보행유도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도내 7개 시군에 원효대사 이야기판 14개소, 보행유도표지판 18개소 등 총 3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포항 4개소, 경주 12개소, 문경 1개소, 경산 8개소, 군위 3개소, 청도 1개소, 봉화 3개소 등이다.

사업대상지는 원효의 행적과 발자취가 있는 포항 오어사, 경주 분황사, 문경 원적사, 경산 반룡사, 군위 오도암 등이다.

도는 안내체계 구축사업을을 자연친화적으로 설치하여 지역대표 녹색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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