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mbl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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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고등학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을 31일 발표했다.

후학습 장학금은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고졸 재직자들이 학비 부담없이 언제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걸림돌인 학비 부담을 해소해 사회 전반적으로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2학기부터 시행한다.

후학습 장학금은 3년 이상 재직자 중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는 재학생(1~4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학생은 신청 당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어야 하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면 수혜학기당 4개월 간 기업에 재직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금년 2학기에 290억원의 사업예산을 통해 약 9000명의 후학습자를 지원하며, 직업계고 졸업 여부와 청년층(만 34세 이하) 여부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후학습 장학금을 신청하려는 학생은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한국장학재단은 제출서류 검증 등을 거쳐 9월까지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의신청 기간 거쳐 10월 중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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