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최성국이 故 유채영에 대한 추억을 고백한 것이 새삼 화제다.

과거 최성국은 자신의 출연 영화 홍보 인터뷰 중 최고의 연기 파트너로 故 유채영을 언급했다. 최성국은 "그 분이 내 상대였다는게 행운이다"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에는 왜 내 상대는 연기자가 아닌 가수 출신 유채영 씨일까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찍을 때도 그렇고 돌아봐도 그렇고 그녀는 내 최고의 상대였다"고 말했다.

최성국과 유채영은 2002년 개봉한 영화 '색즉시공'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를 겨냥했던 '색즉시공'은 청춘 영화와 화장실 유머를 결합한 코미디 영화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2008년에 개봉한 '색즉시공2'에서도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최성국의 능청스러운 캐릭터와 유채영의 엽기적인 캐릭터는 영화 속에서 환상의 케미를 뽐냈으며, 심지어 주인공 커플보다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색즉시공' 시리즈를 통해 많은 배우들이 스타덤에 올랐는데 특히 유채영은 이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위암 말기로 투병을 하다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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