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이어 두 번째...행복카셰어 홈페이지서 신청

행복카셰어 포스터.2018.7.23/그린포스트코리아
행복카셰어 포스터.2018.7.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경기도는 공용차량 무상공유서비스 ‘행복카셰어’가 28일부터 고양시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무상 사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2016년 5월 처음 시작됐다.

행복카셰어 서비스는 그동안 명절 연휴기간 중에만 임시 운영했지만 올해 1월 양평군이 주말 운행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고양시가 두 번째로 주말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시청 공용차량관리실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차량은 총 13대다.

고양시민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다자녀가정(가족관계등록부상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고 있는 가정)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신청은 경기도 행복카셰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도는 지원차량 지역편중 현상 극복을 위해 시·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양시의 경우 도 관할 지원차량이 1대로, 신청을 하고도 차량이용을 할 수 없는 불승인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았던 지역”이라며 “좀 더 많은 도민이 행복카셰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확대 추진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행복카셰어는 2016년 5월부터 올 6월말까지 총 1만7931명의 도민이 3882대를 이용했다. 월평균으로는 690명이 149대를 이용한 셈이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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