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방법 등 구체적 내용 조율할 듯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을 협의하는 영관급 북미 실무회담이 16일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픽사베이)/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을 협의하는 영관급 북미 실무회담이 16일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픽사베이)/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을 협의하는 영관급 북미 실무회담이 16일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 9년여 만에 열린 장성급 회담 결과 발표에서 “미국과 북한 관리 간 실무회의는 북한이 이미 수집한 유행 송환을 포함해 다음 단계를 조정하기 위해 16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미국이 미군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공동 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해 송환에 대한 일정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후속 실무 협의가 이날 이뤄진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장성급 회담에서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5300구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군 유해 발굴을 위한 북한과 미국의 양측 공동 조사는 지난 1996년에 시작됐지만, 북핵 문제로 2005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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