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아날로그 감성영화제' 개최

아날로그 감성 영화제 포스터.2018.7.16/그린포스트코리아
아날로그 감성 영화제 포스터.2018.7.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930~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영화들은 35mm로 촬영돼 아날로그 감성까지 담았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아날로그(35㎜필름)감성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14:00)와 야간(18:30)에 진행된다. 상영 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1934년 안종화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와 1958년 신상옥 감독 ‘지옥화’ 등 총 12편이다.

영화 속 1930년대부터 1950년대말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통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영화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한다. 영화제 행사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간별 상영 목록

기간

상영시간

국가

제목

제작년도

시간

감 독

7.17(화)

14:00

한국

(흑백)

청춘의 십자로

1934

73분

안종화

7.19(목)

14:00

미몽

(죽음의 자장가)

1936

47분

양주남

7.24(화)

18:30

집없는 천사

1941

73분

최인규

7.26(목)

18:30

반도의 봄

1941

84분

이병일

7.31(화)

14:00

자유만세

1946

60분

최인규

8. 2(목)

18:30

마음의 고향

1949

76분

윤용규

8. 7(화)

18:30

운명의 손

1954

85분

한형모

8. 9(목)

14:00

피아골

1955

106분

이강천

8. 14(화)

14:00

시집가는 날

1956

70분

이병일

8. 16(목)

14:00

자유부인

1956

124분

한형모

8. 21(화)

18:30

1958

123분

김소동

8. 23(목)

14:00

지옥화

1958

100분

신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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