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아날로그 감성영화제' 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930~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영화들은 35mm로 촬영돼 아날로그 감성까지 담았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아날로그(35㎜필름)감성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14:00)와 야간(18:30)에 진행된다. 상영 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1934년 안종화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와 1958년 신상옥 감독 ‘지옥화’ 등 총 12편이다.
영화 속 1930년대부터 1950년대말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통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영화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한다. 영화제 행사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간별 상영 목록
기간 | 상영시간 | 국가 | 제목 | 제작년도 | 시간 | 감 독 |
7.17(화) | 14:00 | 한국 (흑백) | 청춘의 십자로 | 1934 | 73분 | 안종화 |
7.19(목) | 14:00 | 미몽 (죽음의 자장가) | 1936 | 47분 | 양주남 | |
7.24(화) | 18:30 | 집없는 천사 | 1941 | 73분 | 최인규 | |
7.26(목) | 18:30 | 반도의 봄 | 1941 | 84분 | 이병일 | |
7.31(화) | 14:00 | 자유만세 | 1946 | 60분 | 최인규 | |
8. 2(목) | 18:30 | 마음의 고향 | 1949 | 76분 | 윤용규 | |
8. 7(화) | 18:30 | 운명의 손 | 1954 | 85분 | 한형모 | |
8. 9(목) | 14:00 | 피아골 | 1955 | 106분 | 이강천 | |
8. 14(화) | 14:00 | 시집가는 날 | 1956 | 70분 | 이병일 | |
8. 16(목) | 14:00 | 자유부인 | 1956 | 124분 | 한형모 | |
8. 21(화) | 18:30 | 돈 | 1958 | 123분 | 김소동 | |
8. 23(목) | 14:00 | 지옥화 | 1958 | 100분 | 신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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