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감소하지만 강간범죄는 지속적 증가 추세

서울에서 살인범죄는 단독주택에서, 강간범죄는 숙박업소·목욕탕·유흥업소 등에서 각각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내놓은 '생활안전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전략'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5대 강력범죄 발생(2001~2010년 연평균)건수는 매년 12만3000여건이 이른다.

폭력이 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절도(33.7%), 강간(1.8%) 순으로 나타났다.

강력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강간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살인범죄는 단독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강간범죄는 숙박업소·목욕탕·유흡업소에서 가장 많이 저질러졌다.

지역별로는 강력범죄는 시가화면적 1km²당 밀도기준으로 중구, 광진구, 금천구, 관악구, 서대문구 순(2007~2009년)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서울에서 인명피해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생활안전사고는 교통사고와 강력범죄"라며 "앞으로 서울시의 생활안전 전략은 무엇보다 도시환경정비를 통한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공간의 무장애(Barrier-free)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강화하고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 등을 적극 활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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