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국세수입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지난 5월까지 걷힌 세수가 지난해 대비 큰 증가폭을 보였다.(픽사베이 제공)2018.7.10/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5월까지 걷힌 세수가 지난해 대비 큰 증가폭을 보였다.(픽사베이 제공)2018.7.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의 국세수입은 140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조9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법인세 수입이 크가 늘었다. 지난 5월까지의 법인세수는 38조원으로 지난해 31조4000억원보다 6조6000억원 더 걷었다.

부동산 거래 증가와 주식시장 활황 등의 영향도 세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일시적으로 늘면서 양도소득세가 증가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출한 예산도 많았다. 이 기간 집행한 금액은 당초 계획에 비해 13조9000억원 초과한 총 142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8조4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입여건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고용상황 및 대외 통상여건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재정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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