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홈페이지 제공)
(미 국무부 홈페이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의사를 여러 번 밝혔으나, 후속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논의 속도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 우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세 번째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다음 주 방북이 성사되면 최근 늦어지고 있는 북미간 협상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사자 유해 송환, 북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교환하는 협상, 북미 간 고위급 회담도 물살을 탈 것이라는 추측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스다코타주 유세 연설에서 “칠면조 요리는 서두르면 안 된다”며 협상 장기화를 암시하는 말을 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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