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브러시 제공)
(어반브러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출산지원정책을 정리한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출산축하용품, 출산지원금, 출생아 보험료지원, 산후조리 비용, 모유수유교실, 신문게재, 예비부부 교실 등 각 지자체별 출산지원정책 현황이 담겼다. 또 2017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도시철도에 임산부가 접근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불빛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양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핑크라이트 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는 찾아가는 음악회, 저출산 극복 뮤지컬 공연 등의 지원을 새롭게 시작했고, 전남 보성군은 임산부 할인음식점을 지정·운영해 전체 음식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

광역자치단체 중 2016년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세종특별자치시는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 임산부 검진비 지원, 임산부 교실, 출산지원금, 산후조리 지원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출산지원정책은 총 2169개로 임신(603개), 출산(746개), 육아(728개), 결혼(92개) 등이다. 지원방식으로는 서비스(614개), 현금(571개), 현물(346개), 교육(304개), 홍보(236개), 바우처(98개) 순이다.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은 각 지자체, 행정기관, 공공단체 및 국회도서관 등 260여 곳에 배부됐으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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