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경기도가 버스 좌석 예약제를 확대 도입키로 했다.(픽사베이 제공)2018.6.18/그린포스트코리아
국토부와 경기도가 버스 좌석 예약제를 확대 도입키로 했다.(픽사베이 제공)2018.6.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현재 시범 운행 중인 M버스 및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를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좌석 예약제는 모바일 앱 ‘굿모닝 미리’를 통해 버스 자리를 예약한 후, 해당 날짜와 시간에 예약한 좌석에 탑승하는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다. M버스 만차로 인한 중간정류소 무정차 통과, 정류소별 대기시간 증가, 기점으로의 역류 현상 등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토부는 올해 M버스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을 기존 2개에서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노선은 △M4101 △M2323 △M7412 △M7106 △M5107 △M7119 등이다. 오는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노선별로 출근시간대(6시30분~7시30분)에 1회씩 운행한다.

이밖에 경기도의 광역버스 중 3개 노선(8201, G7426, 8002)에 대해 8201노선은 25일부터, G7426과 8002 노선은 올해 하반기 중 좌석예약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M버스 좌석예약제 확대 실시를 통해 버스 탑승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기점으로 역류하는 현싱이 감소해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들의 탑승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M버스 좌석예약제 확대에 따른 이용 추이 및 이용자 만족도 등을 확인해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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