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1%가량 상승했다.(픽사베이 제공)2018.6.15/그린포스트코리아
5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1%가량 상승했다.(픽사베이 제공)2018.6.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한달 새 1%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당 325만5000원(3.3㎡당 약 1064만3000원)을 기록, 전월 대비 1.10%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달 1174가구 신규 분양이 이뤄진 양천구와 영등포구, 중랑구 등의 아파트가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1.13% 상승한 691만9000원(3.3㎡당 2283만3000원)을 기록했다.

인천은 남구와 동구에서 총 684가구가 신규 분양됐는데, 동구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60% 하락한 343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과천·군포, 수원, 안양, 용인, 의정부시, 화성, 하남 등에서 총 9313가구가 분양됐다. 이들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3.33% 상승한 398만7000원을 기록했다.

부산은 기장군과 동구, 북구에서 총 2342가구 분양이 진행됐으며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25% 하락한 385만3000원을 나타냈다.

5월 분양가를 전용면적별로 보면 102㎡ 초과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69%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60∼85㎡(1.38%↑), 85∼102㎡(1.31%↑), 60㎡ 이하(0.23%↑)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2434가구로 4월(1만9841가구)보다 13% 증가했고, 작년 5월(1만2210가구)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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