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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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22일까지 서울로7017 목련마당에서 '청파서계 봉제'에서 만든 의류와 '염천교 수제화'를 판매하는 '서울로 맞춤, 뜻밖에 멋쟁이'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일요일~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도심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숙명여대의 청년 디자이너와 청파서계 봉제업체가 함께 만든 의류브랜드 '이음'(eeum)에서 제작한 의류와 염천교 제화거리 상인들이 만들고 추천하는 수제화를 판매한다.

청파서계 봉제업체는 1960년대부터 남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명동 고급의류 등 디자이너들의 우수기술 의류제품을 생산했다.

염천교 수제화거리는 100년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대표 수제화 거리이자 최초의 수제화 거리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됐다.

이 행사에서는 경력 40년 이상 수제화 장인들의 구두 제작 시연도 매주 금, 토요일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헌 구두를 기부하고 수제화를 구매할 때 10%를 할인해주는 '헌 신 줄게, 새 신 다오' 할인 프로모션과 시민이 직접 수제화 디자인을 체험하고 전시하는 '나만의 수제화 드로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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