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이 '라돈침대'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이 '라돈침대'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이 5일 대구광역시 동성로 일대에서 '라돈침대' 사태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관련부처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현장에 방진복을 입고 나와 "라돈침대 사건 나몰라라 하는 정부 대책 마련하라",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정보 공개하라", "방사성물질 생활제품 실태조사하고 제품생산 노동자 보호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이번 사태의 위험성을 알렸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모나자이트나 토르마린 등 방사성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생활제품의 수입, 유통, 생산을 규제하는 등 시민안전을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두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라돈침대 피해자 건강피해조사를 시작으로 방사성물질 우려제품 전반에 걸친 전면적 실태조사와 시민 안전가이드라인 제시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