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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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선박 건조 등 관련 정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해수부는 1차 선박 신조 및 S&LB(선사 선박을 인수한 후 선사에 재용선하는 사업) 수요조사에서 총 54척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경쟁력 있는 선박 확충 지원 과제 후속조치로 추진한 것이다. 해수부는 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면 정기‧수시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선박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중소선사의 선박 신조 수요조사 결과 18개사에서 36척이 신청했다. 해수부는 사업계획 검토를 통해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

세부적으로 보면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17척, 탱커선 10척, 기타 5척으로 전체 가격은 1조1835억원이다. 이 중에는 친환경 선박인 LNG 추진선도 2척 포함됐다.

S&LB 공모에서도 11개사 18척이 신청했다.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3척, 탱커선 11척 등이다. 

해수부는 세부 검토를 위해 선박 운용 계획, 화물 운송 계약, 예상 금융 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추가 제출받아 검토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면 관련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선사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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