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대상 여행상품 출시

평창 정강원 관광농원모습.2018.5.31/그리포스트코리아
평창 정강원 관광농원모습.2018.5.31/그리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한옥에서 숙박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옥체험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관광상품은 한옥에서 숙박하거나 다도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상품이다. 상품에 포함된 한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품고택’ 또는 한국관광공사 인증 한옥숙박시설(한옥스테이 등)이다. ‘명품고택’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지정된 전통문화체험 숙박시설로, 전국에 84개소가 있다. ‘한옥스테이’는 한국관광공사가 한옥체험업을 대상으로 인증한 우수 한옥숙박시설로, 현재 전국 123개 업소가 인증돼 있다.

상품은 내국인 대상 당일여행과 1박2일과 여행, 외국인 대상 1박2일 여행 상품으로 구성됐다.

내국인 대상 1박2일 여행상품은 산, 바다, 호수의 고즈넉한 동해안 힐링 투어(강원, 감동이 있는 여행), 자전거와 함께 즐기는 강화 역사 체험 여행(인천, 케이벨로), 달빛이 내려앉은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체험 여행(전북, 힐링투어라인), 전통문화와 음악을 찾아 떠나는 전북 한옥 여행(전북, 주식회사 수요일), 안동먹탐 여행(경북, 안동시티투어 동이사람들), 주왕산·영덕블루로드·송정고택·청송민예촌(경북, 여행자클럽), 슬로시티 청송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와 자연(경북, 여행공방) 등이다.

또 내국인 대상 당일여행은 문학인 이효석의 고장 평창&내가 직접 만드는 비빔밥(강원, 힐링투어라인), 백일헌 종택 옛날과자 체험과 금강로하스길(충청, 여행자클럽) 등이 있다.

외국인 대상 1박2일 여행은 자전거로 떠나는 경주 역사탐방(경북, 케이벨로), 선비의 고장 영주(경북, 여행공방)가 있다. 해당 상품은 각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한옥박람회’에서 '명품고택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옥 체험관광상품’을 운영하는 7개 여행사가 나와 상품과 관련한 상담이나 현장판매를 진행한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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