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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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올랐다. 최선희 부상은 북한 내 미국통으로 불릴 정도 북한과 미국의 외교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이다.

북한에서 외교에 관련된 인물들은 철저한 신분의 토대와 충성심을 요구한다. 신분에서 충족되지 않으면 절대 외교에 관련한 일을 맡을 수 없다.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북한에서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엄청난 특혜이기 때문이다.

최선희 부상 또한 탄탄한 출신 성분을 가졌다. 바로 그의 부친이 북한의 내각 총리를 지낸 최영림이기 때문이다. 최영림은 모스크바대학교 출신 러시아(舊 소련) 유학파로 김일성 주석을 측근에서 보좌했다.

최영림은 다양한 직책을 맡았지만 정치적인 일보다는 행정 및 실무적인 일을 수행했다. 특히 북한에서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김일성 훈장까지 받으며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다.

다수의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외교에 관련된 인물들은 자유롭게 외국을 오갈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 주민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국내 정치적 기반이 취약하고, 외국에서 감시와 통제를 받는 고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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