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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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입장문이 화제다.

25일 다수의 매체는 북한 김계관 제1부상이 북한 당국의 입장을 담은 전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오는 6월 12일로 싱가폴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된 것에 대한 것이다.

북한은 겉으로는 미국의 결정에 단호하고 비판적인 입장을 표현하고 있지만 내용으로는 취소 결정을 번복하길 바라고 있다. 과거 북한과는 달리 유화적인 표현들이 눈길을 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과거의 북한 같았다면 이번 일에 대해 굉장히 과격한 언어로 비난 성명을 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입장문을 보면 과격한 언어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미국이 마음을 바꾸길 바라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과 미국의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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