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는 '2018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투표 진행 중

건강에 해를 입히는 환경오염의 주범은 우리 주변 곳곳에 존재한다.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가 자동차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경유차의 배출가스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가 주목받는 이유다. 대중교통 무료, 차량 2부제 등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시됐지만 궁극적으로는 자동차 자체의 친환경성이 이뤄지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어떤 회사가, 어떤 차량이 가장 친환경적일지 살펴보고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가 뽑는 ‘친환경차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8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후보에 오른 차량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주]  

르노삼성의 SM3 Z.E.는 충전 대비 효율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한다.(르노삼성 제공)2018.5.23/그린포스트코리아
르노삼성의 SM3 Z.E.는 충전 대비 효율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한다.(르노삼성 제공)2018.5.23/그린포스트코리아

◇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경제 운행 가능한 ‘SM3 Z.E’

르노삼성의 ‘SM3 Z.E’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된 213㎞에 달한다. 동급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중량해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초기 발진 시부터 최대 토크를 내는 모터의 특성으로 힘찬 가속을 느낄 수 있다.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 배터리를 재충전하므로 주행거리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아 차량엔 Z.E.보이스라는 게 있다. 주행하며 가상의 엔진 사운드를 내는 것이다. 이는 보행자가 차량 접근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이때 속도는 1㎞/h~30㎞/h 수준이 유지돼야 한다.

스피드 리미터 기능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어함으로써 과속을 방지해 안전운전을 도와준다. 또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를 유지시켜 줌으로써 장거리 운전 시에도 피를 덜어준다.

국내 최초로 SK 3D T map이 탑재된 내비게이션, 멜론서비스, 디지털 허브 와이파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등의 P2C(Phone to Car)를 제공한다. ‘Z.E.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주행 가능한 거리 및 인근 충전소 위치 등을 운전자에게 제공해 경제적 운행을 가능케 한다.

이 차량의 구체적인 스펙은 연비가 자동 4.5㎞/kWh, 연료는 전기를 쓴다. 1회 충전할 경우 주행거리는 213㎞이며, 모터최대출력은 70Kw이고 모터최대토크는 226.0Nm이다.

BMW i30는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BMW 제공)2018.5.23/그린포스트코리아
BMW i30는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BMW 제공)2018.5.23/그린포스트코리아

◇ 케나프 사용해 차량 무게 감소…탄성 강한 ‘BMW i30’

BMW i30는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인 BMW eDRIVE를 적용, 단 7.3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변속 없이 도달이 가능하다. 최대출력이 170마력에 250Nm에 달하고 최대 200㎞까지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다.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로 제작된 라이프 모듈은 가볍지만 강한 탄성을 자랑해 차량의 중량을 줄여주고 무게 중심을 아래로 이동시켜 민첩성과 주행 가능 거리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보다 약 30% 가벼운 소재인 케나프를 사용해 차량 무게를 감소시켰고, 시트의 40%가량이 울 소재로 제작돼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케나프란 아욱과에 속하는 직물에서 평균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성하는 소재다.

이 차량의 구체적인 스펙은 연비가 자동 4.5㎞/kWh, 연료는 전기를 쓴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00㎞로, 모터최대출력이 125.0Kw에 모터최대토크가 25.0Nm 수준을 보인다.

 

이 차량들은 소비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소비자가 뽑는 2018 뽑는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투표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행사 홈페이지(http://www.greenpostkorea.co.kr/event/2018_greencar/)에서 진행 중이며, 국산차와 수입차 각각 1종씩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참여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국산·수입차 1종씩 선발되며 이들에게는 환경부장관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 선정기준은 소비자투표가 70%, 전문평가단 30%가 반영된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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