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움직이는 놀이터' 사업 추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흙보다 컴퓨터가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을 위해서 '놀이터 선생님'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12개 자치구 놀이터에 35명의 놀이터 활동가를 배치하는 '움직이는 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놀이터 활동가가 배치되는 장소는 광진 구의근린공원, 성북 동방어린이공원, 영등포 문래근린공원, 서대문 북가좌정원지구, 서대문 해담는어린이공원, 양천 양천근린공원, 양천 목동근린공원, 양천 서서울호수공원, 도봉 개나리어린이공원, 구로 구로리어린이공원, 용산 새나라어린이공원, 동작 어린이근린공원, 마포 성황당어린이공원, 성동 응봉근린공원 등 15개소다.

놀이터 활동가는 혹서기를 제외한 5월 3째주부터 7월, 9월부터 11월까지 총 36주간 오후 4~6시 사이 놀이터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기차놀이, 줄넘기, 분필놀이 등 아이들에게 바깥활동 문화를 전하고 안전을 위해 놀이시설 점검 등도 진행한다.

놀이터 활동가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서울숲에서 진행한 놀이터 활동가 1차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놀이의 중요성, 놀이터 안전사고 대처, 놀이터 활동가의 역할, 놀이터를 위한 10가지 원칙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이 편하게 찾아와 자연스럽게 놀 수 있는 놀이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놀이터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breez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