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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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내 50개 초등‧중학교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4기 푸른하늘 지킴이’가 오는 18일부터 활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푸른하늘 지킴이’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이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시정거리를 관측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 선정된 대상 학교들은 학생과 교사가 관련 환경교육 및 홍보계획을 자체 수립해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공기 정화식물을 기르며 오염도에 따른 잎의 변화 및 성장속도 관찰하기, 우리 동네 대기오염 지도 만들기,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하기, 친환경 교통 이용하기 등이 있다.

활동이 끝나면 오는 10월 우수 학교를 선정하고 포상한다. 

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환경교육전문가와 현직 교사의 자문을 거쳐 미세먼지의 원인과 위해성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를 개발, 8월부터 신청 학교에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 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대기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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