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자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자료)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몇몇 선수들은 발탁되지 못해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 축구의 기대주' 불렸던 백승호의 엔트리 제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백승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FC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 3부 소속 페랄라다에서 뛰고 있다. 해외파이긴 하지만 3부리그 소속이라는 점에서 발탁의 명분이 약해졌다는 평이다.

32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백승호는 1골을 기록 중이다. 한때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불렸던 그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초라한 현실이다. 문선민, 주세종, 이재성 등 K리거들이 발탁된걸 보면 백승호는 아쉬움은 크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에는 무엇보다도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경기 출전이 우선시 됐다. 백승호의 경우 해외파라는 점보다 3부리그 소속이라는 것이 아쉬운 결과가 된 것 같다. 월드컵은 물론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도 힘겨운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8 러시아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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