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블레스 대신 브라운더스트가 살렸다
네오위즈 1분기, 블레스 대신 브라운더스트가 살렸다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8.05.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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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더스트. (네오위즈 제공)
브라운더스트. (네오위즈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네오위즈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대표작 '블레스'는 주춤했으나,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가 해외에서 흥행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2018년 1분기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82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2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7% 하락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636% 상승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흥행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275억원으로 나타났다. 블레스 등 PC온라인 사업 부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모바일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올해 자체 IP(지식재산권)의 탄탄한 기반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자사 모바일 게임의 해외 매출 기반을 확장하고, 블레스는 5월 말 스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다변화를 시도한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 2~3년간 회사가 어려웠는데 그 기간을 거치며 절실하게 느꼈던 건 우리 IP의 중요성이였다"며 "자체 IP가 있어야 오랫동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고 글로벌에 진출할 때도 여러가지 시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앞으로 자사 IP를 꾸준히 키워가는 게 네오위즈의 성장방향"이라며 "자체 개발이나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IP 확보 등 글로벌에서 통하는 IP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에는 시기상조다"라며 "내부 타이틀을 운영하고 개발하는데 충분한 자금이 모여질 때까지는 공격적, 적극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