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종복원기술원]
[출처=종복원기술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일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을 11일 오후 경남 함양군 태봉산에서 포획해 치료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당초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었으나 수의사의 현장 진단 결과 왼쪽 앞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포획이 진행됐다. 현재 KM53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으로 이송돼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사선 검사 결과, KM53은 왼쪽 앞다리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복합골절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혈액검사, 분변검사 등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종합 진단은 나머지 검사 결과가 나와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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