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제공)2018.5.8/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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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도서관은 8일부터 20까지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와 공동주최로 ‘2018 어린이 책과 만나다’ 전시 행사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는 1980년 5월에 창립한 비영리시민단체로 우리나라 작가의 동화를 알리고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가꾸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7년 한 해 출간된 어린이 도서 2009종 중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추천하는 도서 122종, ‘비밀이 들어있는 책’과 ‘옷이 나오는 책’을 주제로 한 각 11종의 도서, 어린이 책모임 ‘동화동무 씨동무’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추천한 우리나라 창작동화 30종, 동시집 12종 등 총 186종의 도서를 소개한다.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추천한 책 122종 안에는 그림책, 시, 동화, 소설, 만화, 사회·과학·예술·역사 분야 도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외도서보다는 우리나라 작가의 창작물이며 작품성과 문학성 등을 기준으로 삼아 도서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영유아, 초등 저·중·고학년, 청소년 등 연령별로 대상을 나눠 도서를 전시해 각 대상이 자신에게 맞는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현재 학습만화와 인기도서로 쏠려 있는 관심을 돌려 다양한 책을 권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

전시기간 동안 어린이도서연구회 관계자가 기획전시실 내에 상주하면서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전시도서에 대한 설명도 해준다. 전시된 동시집 12종을 필사하고 낭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함께 ‘2018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청소년 책’ 발간 보고회와 ‘동화동무씨동무’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층 기획전시실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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