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벡스코...48개국 826개사 참가

부산콘텐츠마켓 포스터.2018.5.3/그린포스트코리아
부산콘텐츠마켓 포스터.2018.5.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부산시는 영상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 3홀 입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여러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기준, 48개국 826개사 1961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등록했다. 행사 당일에는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제 12회째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은 마켓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전시도 마련했다.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은 ‘BCM Market’과 ‘BCM Market+’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BCM Market’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 세계 50개국 3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한다. 구성 프로그램은 △비즈매칭(BIZ Matching) △BCM 글로벌피칭(BCM Global Pitching)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크라우드펀딩 피칭 △아시아차세대콘텐츠포럼 세미나 △BCM 방송아카데미 △투자협약식 △부산국제다큐멘터리어워즈 등이다.

‘BCM Market+’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시 및 체험활동을 펼친다. 융‧복합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20여개 이상의 융합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공간에서 가상체험을 하는 360° 큐브입체영상관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3D 입체스튜디오 △자동차를 내 손으로 직접 디자인하는 카그라비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의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콘텐츠를 재밌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을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