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thewigh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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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오염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 식객업 내 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중금속류)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부분의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 관련 조사가 학교 교실과 어린이집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그 외 어린이들이 자주 활동하고 머무르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놀이공간인 키즈카페 등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환경보건법상 환경 안전 관리기준을 적용받는 소규모 어린이 활동 공간 463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사전 진단한 결과, 25.2%인 1170곳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진단 결과 도료와 마감재 등에서 중금속 함량이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559곳으로 나타나 소규모 어린이 활동 공간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 활동공간에 환경 안전관리 기준이 적용되므로 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사, 지도·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쾌적한 어린이 활동공간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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