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부터 생태교육까지…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2018.04.30/그린포스트코리아
2018.04.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숲 나비정원이 5월 1일 개원해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종의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나비정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5월 1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숲 나비정원에서는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등 10여종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또 나비애벌레를 위한 유채, 케일 등의 먹이식물과 나비가 꿀을 먹는 허브를 포함한 34종의 흡밀식물을 함께 심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나비의 생태에 대해 배우고 관찰하는 ‘나비야 날자’, 단체프로그램인 ‘꿀벌과 나비’ 등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비 생태교육을 통해 애벌레가 잎을 먹는 모습에서부터 번데기가 돼 나비로 우화하는 과정을 전부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실내공간에서만 관찰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나비가 서식할 수 있도록 곤충식물원 앞 나비화단에 꿀풀, 붓들레아, 큰금계국, 까치수염, 자엽크로버, 산부추, 숫잔대, 서양톱풀, 배초향 등 40종의 식물들을 심어 공원 곳곳에서도 많은 나비를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숲 관계자는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이 나비정원에서 나비의 한살이를 관찰하고 서울숲 곳곳에서 자연 속의 나비를 만나 사람이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자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