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관련 논평 발표

민주평화당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논평을 내놓았다.(민주평화당 제공)2018.4.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오랜만에 같은 목소리를 냈다.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당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민평당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10.4선언을 이은 한반도의 운명을 새로 개척한 선언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평당은 “오늘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등 3대 의제에 대해 남북정상이 공동선언 형식으로 합의함으로써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로드맵이 제시된 것은 70년간 지속되어온 남북적대 관계 해소, 한반도 냉전해소에 기여할 획기적인 역사적인 합의”라며 이번 회담 결과를 추켜세웠다.

바른미래당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 평가한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인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완전한 비핵화가 명문화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이어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에 합의된 내용 상당 부분이 과거에도 합의되었던 사항임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제부터 완전한 비핵화를 진전시키는 구체적 실행방안 합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바른미래당은 이번 남북 합의가 북미회담을 통한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가 달성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민주평화당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논평을 내놓았다.(민주평화당 제공)2018.4.27/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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