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보건용 마스크에 호흡곤란 경고 문구 넣기로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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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 코리아 박소희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며 보건용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 아직 호흡곤란 경고 문구가 없어 영유아나 임산부 등에게는 위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에 호흡 곤란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구체적으로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의 전문가와 상의' 하라는 경고 문구를 보건용 마스크 용기‧포장에 표시하는 내용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유아용으로 마스크 기준을 따로 설정해 관리하는 국가는 아직 없다”며 “의사 등 전문가 의견, 효력시험법 개정 연구 결과 등을 검토해 영‧유아용 분류, 과학적 기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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