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youtube 제공)
신분당선. (youtube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앞으로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연계 이용 시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일인 4월 28일부터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을 넘어가는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연결요금이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된다고 24일 밝혔다.

신분당선 운임체계는 강남~정자와 정자~광교의 각 구간 내에서는 수도권전철 운임(기본 1250원+거리 100원/5㎞)에 별도운임(900원)이 더해지고 사업시행자가 다른 2개 구간을 연계하여 이용하면 300원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는 형태였다.

경기도는 신분당선 정자~광교 개통이전부터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추가 요금인하를 건의했다.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에도 요금할인 방안 검토를 추가로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저금리 기조를 통한 자금재조달 등 요금인하 방안강구 추진 계획에 따라 경기철도에서 마련한 자금재조달 계획서의 적정성 분석을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했다. 이어 지난 12월부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진행해 운임 인하를 결정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2012년 12월 착공한 미금역 공사를 예정대로 완료하고 28일 개통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분당선 요금이 100원 인하되면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 도민들의 연간 5만원 가량 교통비 절감이 전망되며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편의 제공되어 이용객 증대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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