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턴가스로 전기를 생산할 예정

메탄가스를 자원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 진주시는 광역권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진주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민간투자자의 기술력과 사업 시행능력 을 평가해 누리 에코넷(주)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30억원(국비 9억원, 민자 21억)으로 이달 중 발전 등 관련시설 설치에 나서 내년 3월 준공,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쓰레기매립장의 메탄가스를 관로로 모아 탈수ㆍ탈황ㆍ여과 등 전처리과정을 거치고 나서 가스엔진 발전설비로 보내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사업.
회사측은 연간 432만㎥의 매립가스로 540만kw의 전력을 생산, 연간 6억700만원 정도의 전기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중이다.

현재 진주권은 1995년부터 광역쓰레기매립장을 만들어 현재 242만8천765t의 쓰레기가 매립됏으며 , 악취로 인한 불편 때문에 끊임없이 민원을 받아 왔다.

진주시 관계자는 "매립가스 발전사업은 메탄가스를 비롯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광역권 쓰레기매립장의 악취를 제거해 친환경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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