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자료)
(사진=SBS 사진자료)

한예슬의 의료사고에 대한 병원 측이 보상 의사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과 함께 의료사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다소 간단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고, 심한 흉터를 갖게 됐다.

한예슬의 의료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여배우의 몸에 큰 상처를 남긴 병원을 질타했다. 병원 측은 보상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도 유명 연예인의 의료사고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그동안 의료사고에 대한 분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 의료사고로 인정받은 사례는 드물다. 때문에 한예슬의 이번 건에 대해서 병원 측이 적극적으로 보상 논의를 보이는 것은 자칫 병원이 유명인에게 특혜를 베풀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과거 故 신해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병원이 의료사고를 인정하고 보상과 사과에 나서는 것은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이는 유명인이 아닌 환자들에게도 보다 세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해볼만한 부분이 있다"고 평했다.

한편 한예슬은 또다시 현재 환부를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ssue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