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5일 식품·의약품 안전 포럼 개최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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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지난해 8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로 생리대 위해성 파동이 일어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여성들의 불안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해 9월 61개사 666개 제품을 전수 조사해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에서 검출된 VOCs가 인체에 유해한 양은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많은 여성들이 여전히 불안해 한다. 검출된 양이 소량이라 인체에 무해하다지만 생리대와 부작용 사이의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식약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여성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2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 포럼을 25일 대한상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여성용품 안전관리 실태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여성단체, 소비자 및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화장품(여성청결제품 등)‧의약품(여드름치료제 등)‧의료기기(필러 등), 임신‧수유 제품 등의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여성건강 안심 프로젝트 사업 설명 △여성용품에서 유래될 수 있는 유해물질 안전관리 △소비자가 바라는 여성용품 안전관리 개선 방향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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