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없이 살기로 했다 포스터.2018.04.19/그린포스트코리아
플라스틱없이 살기로 했다 포스터.2018.04.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 △재활용품 활용 만들기 무료강좌  △기후변화 특별 해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은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플라스틱 이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강연과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가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성모씨는 “항상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지만 생필품들이 거의 일회용품에 담겨 팔리고 있어 실천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회용품을 안쓰는 생활의 지혜와 업싸이클링 등 일회용품에 대한 새로운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재활용품 활용 만들기’와 ‘기후변화 특별 해설 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좌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 프로그램과 업싸이클 특별 전시 ‘쓸모’도 만나볼 수 있다. ‘플라스틱이 없는 집’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주말 시행된다. 지정 전시를 본 뒤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받은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쓸모’ 전 은 5월 27일까지 1층 드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내 매주 주말에는 청바지 원단으로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에코투어 △직업체험친환경건축가 △어린이가 만드는 에너지자립마을 △외국인을 위한 에코투어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문의 및 신청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자제 실천 운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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