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초등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친환경농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친환경학교농장'이 확대 운영된다.

경기도는 친환경학교농장을 지난해 28개교에서 올해 48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학교농장으로 선정된 학교는 3년 동안 농장운영비와 유기농교육비(학교당 61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학교별 유기농 동아리 운영, 유기농지도자 초청 친환경교육농법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친환경학교농장 운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20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학교농장 운영지침, 전문가 강의, 우수학교 사례발표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과 9월 평가회 자리를 마련해 참여 학교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차별 학교의 대표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많은 초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학교농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며 "도내 도시형학교, 농촌형학교, 도농복합형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친환경농업이 좀더 교실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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