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세종문화회관…'문화 1번지'로서 발자취
40주년 맞은 세종문화회관…'문화 1번지'로서 발자취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8.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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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개관 당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제공)
1978년 개관 당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1978년 4월 14일 건립한 '세종문화회관'이 4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을 다녀간 관객은 약 6200만명, 서울시민 모두 평균 6번씩은 다녀간 셈이다.

세종문화회관의 모태는 문화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961년 건립된 시민회관이다. 이후 1972년 화재로 소실되고 이후 오늘의 세종문화회관을 건립, 1974년 착공해 1978년 완공했다.

개관작 '위대한 전진'에는 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가무단 등 약 1만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종합 무대를 연출했다.

이후 약 80일간 계속된 개관 기념 예술제에 뉴욕필하모니, 필라델피아교향악단, 영국 로열발레단 등 16개국 41개 예술단체를 초청해 공연을 펼쳤고 25만2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40년간 세종문화회관에는 뉴욕필하모니, 마린스키발레단 등 최정상 예술단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이 국내 최초로 공연됐다. 이밖에 베를린필하모닉, 로얄콘체르트헤보우,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영국로열발레단 등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우리 전통분야의 명인, 명창, 명무가도 여러차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다. 국악관현악 분야의 거목 김희조, 이강덕 선생의 주 활동 무대가 세종문화회관이었고 황병기, 안숙선, 김덕수 등도 이곳의 무대를 거쳐갔다.

세종문화회관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56개, 총 517회의 공연·전시를 선보인다. 조수미와 로베르토 아라냐의 '디바&디보', 오케스트라 '게르기예프&뮌헨필하모닉' 등 공연과 연극, 뮤지컬, 미술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은 40년을 함께한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사진전 '찰나의 예술'을 진행한다. 개관부터 현재까지 촬영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옛 사진, 광화문·세종문화회관을 배경으로 한 인물, 풍경사진, 세종문화회관 공연 및 전시 기념사진 등 시민들이 직접 찍은 추억의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정협 세종문화회관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광화문시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다시 한 번 거듭나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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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