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잠시 주춤하겠다.(픽사베이 제공)2018.4.12/그린포스트코리아
황사가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잠시 주춤하겠다.(픽사베이 제공)2018.4.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2일은 한반도에 들이닥친 황사 피해가 줄어들겠다. 

지난 9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로 시작해 사흘간 흙 먼지로 덮였던 한반도에 숨통이 트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 11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북한을 지나 동해상으로 이동했다”며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을 나타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동안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웃돌겠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8도 △부산 영상 21도 △광주 영상 23도 △대구 영상 22도 △대전 영상 20도 △강릉 영상 2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영동과 일부 충북, 대구 등 경북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면서 “그 밖의 지역이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제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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